[헤럴드생생뉴스] 우리나라에서 책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독자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서 구매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문고가 2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도서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 단행본 도서의 연령대별 구매비율을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이 19.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여성(18.67%)이 2위를 차지했고 40대 여성(14.26%)ㆍ40대 남성(12.16%)ㆍ30대 남성(11.30%)ㆍ20대 남성(9.23%)ㆍ50대 남성(6.03%)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구매자의 경우 40대가 높고 젊은층인 20, 30대가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해가 갈수록 10대와 20대 비율은 감소하고 40~60대 비율은 높아졌다. 지난 2008년 4.61%였던 10대 독자의 비율은 작년 3.44%로 줄었고 올해는 2.83%로 2%대로 내려앉았다. 20대도 2008년 31.59%에서 지난해 29.09%, 올해 27.90%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2008년 23.81%였던 40대는 지난해 26.07%, 올해 26.42%로 증가했다. 50대와 60대 이상 독자 역시 해마다 증가세를 기록해 50대는 2008년 5.77%, 지난해 8.89%, 올해 9.65%로, 60대 이상은 2008년 1.54%, 지난해 2.38%, 올해 2.81%로 증가했다.

30대는 2008년 32.63%, 지난해 30.08%, 올해 30.35%로 30%대를 유지하며 변함없는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소비 연령대가 올라가는 현상과 맞물려 도서 구매자의 연령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20대 독자의 감소는 20대가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