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해명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김장훈이 싸이와의 불화설과 자살소동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나를 사랑하면 나라도 나를 사랑한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장훈에게 “싸이와 완전히 화해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장훈은 “이게 화해인지 봉합인지는 시간이 흐르면 알겠지만 지금은 화해인지 봉합인지 중요하지 않다”며 “모든 게 과거가 됐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은 “그냥 그 친구는 그 친구대로 푸른 하늘을 보며 살아가고 나도 나대로 푸른 하늘을 보며 살아가면 된다”며 “물론 미움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젠 내 길만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소동 해프닝을 빚은 것에 대해 김장훈은 “그 시기에 사람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술 마시고 집에 가는데 ‘내일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하는데 잠 안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잠들기 전 수면제 세 알을 먹었는데 머리만 아프고 잠이 안오더라. 결국 20알 까지 먹었는데도 멀쩡하니까 짜증이 났다”며 “하지만 그때 제 정신은 이미 수면제에 취한 상태였을 거다. 그러다 조금 더 먹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장훈은 “당시 죽을 이유도, 의도도 없었다. 단지 해프닝인데 ‘자살소동’으로 기사가 쏟아졌다. 인터뷰해서 기사를 무마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긍정과 희망의 아이콘 김장훈이 욕 먹을 것을 알았다. 하지만 분명히 나는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고, 오히려 이 일이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가게 할 자신이 있었다. 그 당시엔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지난해 10월 미투데이에 싸이를 겨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빚었다. 이후 김장훈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쓰러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살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후 김장훈과 싸이는 한 행사에서 ‘러브샷’을 나누며 극적 화해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