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장중 한때 하락반적 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반전, 소폭 오름세로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일 대비 14.22포인트(0.73%)로 오른 1949.80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개인과 이틀째 순매수 흐름을 보인 외국인 때문에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한때 194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출발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 모두 상승한 것도 코스피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오전 10시 20분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 최저 전날보다 9.04포인트 떨어진 1926. 54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상승반전, 195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목전인 194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533억원의 주식 순매수,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89억원, 12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옵션만기인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91억원 매수, 비차익 1167억원 매수로, 합계 125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이 전일보다 3.09% 상승했으며 음식료와 의약품이 각각 2.93%, 2.92% 올라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GS건설 어닝쇼크의 영향으로 건설업종이 전일대비 5.27% 하락했으며 기계, 운수장비, 통신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GS건설가 예상치 못한 어닝쇼크로 14.98% 하한가도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1분기 연결 영업손실 5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이 여파로 대림산업이 전일대비 9.30% 하락했으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5.18%, 5.05% 내렸다. 삼성물산 역시 전일대비 3.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25%(1만9000원) 상승한 15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NHN도 전일대비 2%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0.25%, 0.68% 내렸으며 현대중공업업도 0.7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51%의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9.46포인트(1.77%) 오른 544.3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를 기록 했다.

오로라월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공식 라이선스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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