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新연금저축펀드는…
2013년도 세제개편에 따라 이달 시장에 첫선을 보인 연금저축계좌는 기존의 연금저축펀드에 비해 혜택이 늘어 ‘신연금저축펀드’로 불린다. 절세와 분산투자, 노후 대비 효과가 더 늘었다는 이 상품은 어떤 펀드를 선택해 가입해야 할까.
업계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는 다양한 펀드를 환매수수료나 횟수에 제한없이 갈아탈 수 있어 주식형과 채권형 등의 상품을 구성한 뒤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히 비중 조절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나섰다. 젊은 나이에 가입을 한다면 주식형 펀드 등 공격적 투자로 목돈 마련을 앞당기고, 50대가 가까워질수록 연금수령기간 ‘금리+α’를 추구하는 상품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의 관심은 뜨겁다. 지난 1일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을 내놓은 한국투자증권은 판매 6일 만에 5000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저축 종류는 33종 이상으로, 가입자에게 운용자산의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은퇴설계연구소를 통해 연금저축가입자를 위해 연금자산 축적단계부터 은퇴 후 분배단계까지 은퇴 컨설팅 서비스도 해준다.
한국투자증권과 더불어 가장 먼저 상품을 출시한 미래에셋증권도 상품 포트폴리오를 63개에서 향후 인컴펀드와 글로벌채권펀드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박상준 미래에셋증권 은퇴자산추진팀장은 “연금저축계좌는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면서 소득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개인의 재무목표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펀드 전환이 가능한 1석3조의 상품”이라며 “저성장ㆍ저금리ㆍ고령화 시대의 은퇴준비 필수품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1호를 비롯해 채권형, 채권혼합형, 국내외주식형 등 60종의 다양한 연금저축펀드를 내놓았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위험성향과 투자 전망에 따라 유형별 횟수 없이 선택이 가능하도록 국내 주식과 채권, 주식혼합 등 다양한 투자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17일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우리행복연금, 한국밸류10년연금 등 29개 연금펀드와 새롭게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PIMCO를 통해 글로벌 채권에 투자하는 우리PIMCO베스트이머징연금펀드, 우리PIMCO글로벌투자적격연금펀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 밖에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및 아시아 및 미국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해외채권형 연금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황경태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연금저축계좌는 기존 연금펀드가 갖고 있던 단점이 많이 보완돼 보다 효율적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출시된 상품”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금펀드를 출시해 고객이 원하는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금저축 신규 가입 및 계약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말까지 연금저축 고객에게 순금골드바,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아이러브연금 골드팡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도 연금저축계좌 출시를 기념해 최대 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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