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영선 기자] 지난 9일 밤 한강 천호대교에서 택시 5대가 연속으로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났다.
10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1분께 천호대교에서 구의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앞서 달리던 택시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택시 4대가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선두로 달리던 택시 운전사 A(50) 씨는 “앞선 차량들이 정체돼 있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택시의 운전사 중 3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지만 승객들의 피해는 없었다. 사고 택시들은 경찰 추정 300만원 가량 대물 피해를 입었다.
운전사들은 모두 귀가조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 원래 사고가 많다”면서 “하지만 택시만으로 이뤄진 5중 추돌사고는 흔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