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수영선수 박태환(24·인천광역시청)이 대한수영연맹과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박태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수영연맹과의 불화설에 대해 “내가 미운 털이 박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당시 실격 판정 번복을 위해 이의 신청을 할 때 내 주변에는 감독님과 코치 뿐 이었다”고 하면서 “만약 수영연맹이 내게 도움을 줬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감사하다고 표현했을 것이다. 서로의 오해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이후에 수영 연맹에서 주최하는 마스터즈 대회가 있었는데 연맹 측에서는 내가 참가해 시범 경기도 보이고 꿈나무들에게 사인도 하길 바라셨을 것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스케줄 조정을 했을 텐데 대회 하루 이틀 전에 연락이 와서 스케줄을 수정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또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가장 논란이 됐던 수영연맹의 포상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섭섭함은 없지만 단지 이 모든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것이 좀 서운했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박태환은 “언제부터 수영 연맹과 들어지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15살때부터 시작한 태릉선수촌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박태환은 “ 다른 선수들의 시기와 질투로 왕따 아닌 왕따였다. 우울하고 외로웠다. 태릉선수촌이 동선도 짧고 시간도 절약 돼 훈련하기에 정말 좋은데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이 다가오고 있었다.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선수촌을 나와서 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 3관왕을 했고 마침 후원사도 생겨 바로 대표팀에 자퇴서를 내고 선수촌 밖 훈련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사이가 틀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태환은 수영연맹에 “오해와 섭섭한 감정은 푸셨으면 좋겠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예뻐해 주길 바란다”는 영상 편지로 오해가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태환은 바람둥이 루머등을 비롯,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적극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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