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업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긍정적 평가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하반기도 부진할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 2조 5000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0.64% 줄었다고 공시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건설사업 매출 감소와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며 “국내외 발주 시장의 변화를 통한 수주 증가를 확인하지 못해 추가적 주가 상승이 어렵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필리핀 페트론 현장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해외 부문 실적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대림산업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목표가도 교보증권(9만5000원), 신한금융투자(10만원)보다 높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라며 “유화부문 유지보수 기간 증가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사우디 현지법인의 추가비용에 따른 것이니만큼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은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0.81%) 하락한 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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