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고용 관련 지표의 호조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은 같은 이유지만 양적완화 축소 시행 우려로 하락했다. 다음주 한국 증시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29포인트(0.98%) 오른 1만5135.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8포인트(1.02%) 상승한 1631.8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5.71포인트(1.04%) 뛴 3479.38에서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은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업률이 좋아지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미국 중앙은행의 방침으로 다음주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확산될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9만5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6만개)을 웃도는 수치다. 전달(17만5000개)보다도 높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7.6%로, 지난 4월보다는 0.1%포인트 높았졌다. 최근 4년만에는 최저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이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내린 6375.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35% 떨어진 7806.3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6% 하락한 3753.8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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