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참을 수 없는 ‘유혹’이 시작된다. 갈비찜, 생선전, 고기산적, 송편. 후식은 배 한 조각? 어김없이 찾아오는 민족대명절은 ‘몸과의 전쟁’에 한창인 남녀노소에겐 쥐약이다. 피할 수 없다면, 일단 먹고 보자. 대신 기억해두면 유용할 정보도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365일 한결같은 ‘라인’을 유지하는 스타들의 몸매 관리비법이다. 물론 독해야 성공한다. 운이 좋으면 추석연휴 불어난 체중 이상의 감량도 가능해진다.
수많은 스타들은 1년 365일 몸매관리 중이다. 무대 위의 걸그룹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여배우, 개그 무대에 서는 몸짱 개그맨도 몸매 관리는 피할 수 없다. 방법도 가지가지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는 일반적인 방법부터 단순무식하게 굶거나 음식양을 줄인다는 스타도 있다. 1일1식부터 디톡스주스를 마시는 다이어트도 여전히 유행이다.
배우 김민정은 최근 영화 ‘밤의 여왕’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허리라인을 훤히 드러낸 의상을 선택한 김민정은 탄탄한 복근과 잘록한 개미허리를 자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민정이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법은 있다. 스스로는 특별히 몸매 관리 비법이 없다지만, 일주일에 3~4번, 2시간씩 운동을 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생활 속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다.
배우 이다희는 독종이다. 슈퍼모델 출신답게 큰 키에 우월한 비율과 라인을 가진 인형몸매지만, 이다희 역시 몸매관리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다희는 사실 먹는 것을 좋아해 뭐든 잘 먹는 편이다. 하지만 운동을 싫어하는 덕에 “조절을 하지 않으면 금세 살이 붙는다”고 한다. 이다희에겐 이 역시 스트레스였다. 때문에 식단조절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식단관리가 꼼꼼하다. 어머니와의 협공이 눈부신 저염식이다. 들깨가루만 넣고 끓인 떡국 3분의 1공기씩 한달을 먹는가 하면, 김치죽만으로 연명한 적도 있다. 특히 이다희의 어머니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딸을 위해 고기와 라면은 늘 감춰둔다고 한다.
무려 18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신영의 비법도 대단하다. 김신영은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부터 수많은 운동을 연마하며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고무장갑을 이용하거나,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로 걷는 운동 등 다양하다. 김신영은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의 강점에 대해 “2주간만 참고 운동을 하면 몸에 변화가 오는데, 그 이후에는 억울해서라도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여기에 식단조절은 필수다. 김신영의 경우 아침은 단백질 셰이크 한 컵, 저녁은 닭가슴살과 채소, 고구마, 자기 전에는 달걀 흰자를 먹었다.
화제와 논란을 몰고 다닌 배우 클라라도 몸매 유지법이 있다. 촬영이 없는 날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지방을 태우기 위해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한다는 점이다. 운동의 내용이 꼼꼼하다. 15분간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내고, 5분동안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1시간의 근력운동 후 4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다는 것. 운동 이후엔 30분 이내에 프로틴(단백질 파우더)를 마시고, 1, 2시간 후엔 드레싱을 하지 않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 것이 그의 식단이다. 닭가슴살이 물리는 날엔 칼로리가 낮은 키위 수박 토마토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았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이하늬 이효리 전혜빈이 선택했던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는 모든 음식섭취를 끊고 오직 레몬물만 마시는 방법이다. 스위스의 의사가 위궤양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소화기관이 휴식을 취하며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독소를 배출하게 되는 원리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문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다.
걸그룹 멤버들의 경우 완벽하고 슬림한 몸매를 향한 독한 다이어트가 유명하다. 식단도 상상을 초월한다.
건강한 각선미의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를 비롯해 시크릿의 전효성,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1일1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1일1식은 일본인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가 제안한 식이요법으로 하루에 한끼만 먹으며 체중을 조절한다는 방법이다. 약간 허기가 있는 상태에선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이 활성화되고 IGF-1 호르몬이 감소, 손상된 세포가 치유돼 당뇨병과 암을 예방하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이 요시노리 박사의 주장이다.
몸매관리를 위한 강박은 종이컵 다이어트라는 신종 노하우도 가져왔다. ‘모델돌’ 나인뮤지스는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대신 종이컵에 담아 양을 조절하며 식단을 관리한다.
철저한 영양소 제한 다이어트는 걸그룹 사이에서 흔하다. 원더걸스 멤버 혜림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게 썬 오이, 상추 등과 닭 가슴살, 키위 등 저열량 식단을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카라의 니콜도 버섯, 파프리카, 당근, 콜리플라워로만 채워진 채식 도시락을 공개한 바 있다.
강민경의 경우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를 우유에 섞어 마시는 블랙푸드 다이어트로 2주 만에 6kg을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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