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美재정위기도 위협적”
‘출구전략 불투명성에다 재정위기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례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재정 위기와 출구 전략 불투명성이 세계 경제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OECD의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로 은행의 취약함으로 말미암은 불안과 일본의 재정 파국에 미국의 위기가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경제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의 ‘우선순위’에서 유로 지역과 일본이 뒤로 밀리고 미국이 위로 올라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미 의회가 내달 13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에 합의해야하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이 시장이 주목해야 할 ‘1차 관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연방 정부를 지탱하는 임시 예산 시한인 내년 1월 15일과 차입 상한을 잠정적으로 늘려놓은 시한인 내년 2월 7일도 시장에는 고비라고 덧붙였다.
한편, OECD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앞으로 2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신흥국의 성장 둔화와 취약한 경제가 부담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 7.7% 성장하고 내년에는 8.2%로 확대됐다가 2015년에는 다시 7.5%로 주저앉을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인도와 브라질은 성장 둔화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올해 3.4% 성장한 후 내년에는 당초 예상보다 0.6%포인트 낮아진 5.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도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2∼2.5%를 오가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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