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의 달력이 올해도 변함없이 전세계 머크그룹에 소개된다.

독일의 의약ㆍ화학기업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올해 한국 민화풍의 달력을 제작, 머크가 진출한 67개국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미술을 소개하는 머크의 달력제작은 2009년 이후 올해로 다섯번째다.

머크의 이런 ‘달력 프로젝트’는 한국미술 및 한국 미술작가를 자연스럽게 외국에 소개하는 한류전도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한복 입은 여인’을 소개한 2012년도의 달력의 경우 해외에서 호응이 높아 추가주문이 들어오기도.

2014년도 머크달력 제작에는 홍지연 작가가 참여했다. 홍 작가는 민화의 개념을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를 조합해 달력에 표현했다. 전통적인 민화를 중심 모티프로 빌려와 민화 속 소재들과 다른 시공간의 요소들을 병치시키는데, 전통화에 등장하는 꽃과 동물들은 서양의 문화적 요소들과 섞여 표현됐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오른쪽>는 홍 작가를 소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김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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