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군구·4대총부 대대적 조정 NSC 신설 등 이어 軍개혁 박차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군대 체제와 편제 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군부 재편 계획이 속속 나오며 대대적인 개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국가안전위원회 설립에 이어 현행 7대 군구(軍區) 체제를 개혁하고 연합작전사령부를 창설할 경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권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군수물자 보급을 맡고 있는 총후근부와 무기 개발을 맡는 총장비부를 통합한 신설 부서를 만들고, 허난(河南)과 산둥(山東)을 관할하는 지난(濟南) 군구를 철폐해 기존 7대 군구를 6대 군구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18일 전했다. 싱다오르바오는 중국 군사 사이트를 인용, 국방과 군대 개혁 심화를 통해 앞으로 재편 작업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장핑 해군 대령은 “군 위원회와 4대 총부 기능에 대한 합병, 감원, 인사 등 대대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현행 7대 군구 체제를 개혁하고 연합작전사령부를 창설, 군대에 대한 당의 지휘를 확고히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중국군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아래 총참모부와 총정치부ㆍ총후근부ㆍ총장비부 등 4대 총부가 있고, 지역별로는 육군을 위주로 한 선양(瀋陽)ㆍ베이징(北京)ㆍ란저우(蘭州)ㆍ지난(濟南)ㆍ난징(南京)ㆍ광저우(廣州)ㆍ청두(成都) 등 7대 군구가 있다.

하지만 군구 간 독립성이 강해 연합작전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군구 배치가 방어적 작전 위주여서 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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