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11(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조정장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1.32포인트(0.14%) 오른 1만5783.10를 기록했다.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포인트(0.07%) 상승한 1771.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6포인트(1.01%) 오른 3919.79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상승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펼쳐져 초반 하락세로 개장했다.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정부기관이 문을 닫아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것도 관망세 확산에 일조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나온 경제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일조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했다.
뉴욕증시는 14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내정자의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증시도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35% 오른 9109.8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오른 4290.30으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28% 오른 6727.30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6% 오른 3053.36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지난주 미국 경제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만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도 거의 5년만에 가장 최저였던 지난달의 7.2%보다 약간 높은 7.3%에 그친 것을 미국 경제가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의 영향을 극복하고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빠르면 다음 달부터 매달 85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입해오던 것을 점차 축소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불안한 장세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ECB가 지난 주 예상밖으로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인하하고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침에 따라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 코스피는 조정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주목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코스피는 엿새째 하락하며 1970대까지 하락했다. 전일 코스닥시장도 2%대 급락해 500선을 위협받았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기업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최근 조정의 영향으로 상승탄력이 크지 않지만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 자금 이탈도 완화하고 있어 기관 매도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일 코스닥에서 게임 부문 매각설 부인에도 장중 하한가까지 떨어진 CJ E&M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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