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SNS 드라마 첫 기획 열린채용 투영·브랜드가치 홍보
블로그·유튜브 등서 오늘 공개 6부작… 매주 화·목 방송
삼성 채용과정·인재상 담아 취업 준비생들에 모범답안 제시
삼성그룹이 기획하고 드라마 제작사인 아폴로픽처스가 제작한 SNS드라마 ‘무한동력’이 12일 삼성그룹 블로그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과 배우 김슬기를 타이틀롤로 앞세운 이 드라마는 삼성그룹이 처음으로 도전한 SNS콘텐츠로,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삼성의 채용과정과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공개된 ‘무한동력’은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을 원작으로 한 15분 분량의 6부작 드라마다. 12일부터 시작해 3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송된다.
드라마는 취업만이 목표인 장선재(임슬옹 분)가 20년째 무한동력 기관 개발에 매달리는 하숙집 주인 아저씨(안내상 분)를 만나며 겪는 변화를 담고 있다. 학점 관리엔 모자람이 없었지만, 이상은 높고 현실은 녹록지 않아 자신의 삶은 늘 “후회뿐이었다”고 말하는 장선재가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가는 청춘들의 ‘희망찬가’다.
SNS드라마 ‘무한동력’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SNS 마케팅의 진화된 형식으로, 삼성그룹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해온 토크콘서트 ‘열정樂서’의 일환이기도 하다. 400만 소셜팬을 지닌 삼성의 SNS를 플랫폼으로 삼은 만큼 주타깃층은 2030세대다.
‘무한동력’에선 삼성그룹의 기업 메시지가 일방적으로 홍보되진 않지만, 그룹이 추구하는 가치가 적절히 담겨 있다. 특히 주인공 장선재의 입사 지원과정을 통해 실제 삼성의 채용과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에세이 작성은 물론 면접 준비과정, 임원면접 등이 그렇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스펙에 단편적으로 치중하기보다는 자기 인생에 대한 주도적인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뽑고자 하는 삼성의 인재상”이 주인공을 통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임원면접 과정은 삼성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겐 일종의 모범 답안이다.
면접 중 한 임원이 주인공에게 던지는 “장선재 씨는 무한동력이 성공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이 그 예다. “포기하지 않는 젊음”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가진 인재”를 추구한다는 것이 삼성그룹의 설명이다.
‘무한동력’을 통해 실제 삼성 임원단 앞에서 면접을 진행한 임슬옹은 “틀에 박혀있는 답보다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을 삼성이 바라는 인재상으로 꼽았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사진=삼성그룹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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