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연출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방은진 감독은 11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004년 정도 10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날 방은진 감독은 "이 사건은 2년 후에 2006년 4월 '추적 60분'을 통해 방송이 된 실화다"라며 "실화를 만들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건이 가지고 있는 사건적인 팩트는 거스를 수 없지만 인물을 만들때는 동기를 극적으로 부여했다. 사건에도 제 상상력이 보태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화를 객관적으로 본다면 영화는 훨씬 더 우리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주변의 인물, 혹은 가족의 이야기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실존인물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