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주류의 ‘처음처럼’<사진>은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소주로 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참이슬이 주도하던 국내 소주시장을 강하게 흔들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소주원료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꿨다.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임을 강조한 게 시장에서 통한 걸로 분석된다.
2007년부터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톱스타 이효리를 모델로 해 소비자에게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각인시킨 것이다.
특히 작년엔 제품도수와 선호 소비자들에 맞춰 ‘처음처럼(19.5도)’, ‘처음처럼 프리미엄(20도)’, ‘처음처럼 쿨(16.8도)’ 등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던 것을 ‘처음처럼’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인지도를 높이고 ‘부드러운, 진한, 순한’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했다.
올 하반기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조인성과 고준희를 투톱으로 캐스팅해 부드러운 소주임을 강조하고 있다.
‘처음처럼’은 출시 이후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왔다. 더욱이 2009년 롯데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이런 인기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현재 전국 시장 점유율 16%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치적 성장 외에도 올해로 6년 연속(2008~201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소주부문 1위에 선정되고, 8년 연속(2005~2012년) 일본 내 한국소주 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처음처럼’의 브랜드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롯데주류 이재혁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룹의 유통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주류기업으로서 롯데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한 만큼 내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처음처럼’의 전국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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