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청춘은 성장한다.’
국민남동생 타이틀을 달고 다니던 이승기도 어느새 데뷔 9년차, 마냥 소년일 것 같던 이승기는 이제 대한민국 쟁쟁한 여배우들을 모시는 어엿한 짐꾼으로 성장했다. 시작은 기대 이하였다. 짐꾼이 아닌 짐으로 전락했던 좌충우돌 배낭여행에 이승기는 스스로의 부족함에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이제는 달라졌다. ‘짐짝’ 이승기의 진화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꽃보다 누나’ 3화 ‘승기의 진화’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이승기가 절치부심하며 ‘짐’에서 ‘짐꾼’으로 거듭나는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스탄불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꽃누나’ 일행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입성해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모든 일을 혼자 알아서 해야만 했던 첫 배낭여행에서의 실수들을 만회하기 위해 이승기 모범생 학생회장의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밤잠을 설치며 모든 동선의 경우의 수를 공책에 정리했고, 조금은 느리지만 재차 실수하지 않으려고 묻고 또 물으며 점차 완벽한 짐꾼으로 진화해가는 모습이었다.
윤여정은 이승기의 이 같은 모습에 “비행기 안에서도 쉬지 않고 너무 공부를 한다. 불쌍할 정도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쌀쌀한 11월의 자그레브에서 웃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게 뛰어다닌 이승기의 모습은 차츰 성장하는 청춘의 모습을 만나게 해준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은 11.7%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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