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동부그룹이 매각을 추진중인 동부익스프레스에 국민연금이 투자를 보류하자, 동부 그룹주가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화재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보다 1.09% 내린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동부제철(-1.33%), 동부건설(-0.86%), 동부CNI(-2.50%), 동부증권(-0.90%)도 하락세다.
국민연금은 전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부익스프레스에 대한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보류했다.
회의에서는 동부그룹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될 때 동부익스프레스의 계열사 간 내부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어 기업가치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자산 중 처음으로 성과가 기대됐던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분매각이 표류하면서 업계에선 동부그룹의 재무개선 작업이 당분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17일 동부하이텍ㆍ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및 자산 매각과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2015년까지 3조원 규모 자금을 마련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완전히 졸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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