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부 인원 감축

자산 3933억원도 매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성산업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들어 대성산업은 자산 3933억원을 매각했고,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 애초 200여명이었던 건설사업부 임직원을 80여명으로 줄였다.

대성산업은 코젠사업부와 계열사인 대성 E&E를 DS파워에 양도, 올해 목표 대비 151%를 웃도는 자산 매각 실적을 달성하며 1단계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매도 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제이알제1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1400억원)을 매각했다. 단 호텔 지분의 46.9%인 600만주(300억원)를 취득해 호텔 운영을 계속 맡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성산업의 차입금은 2011년 6월 2조1309억원에서 올 11월 현재 1조5173억원으로 줄었다. 2년여간의 짧은 기간동안 무려 31%에 해당하는 7615억원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대성산업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토지(4000억원 상당)와 디큐브백화점(4600억원 상당) 등 자산 1조원 어치를 추가 매각해 400억원대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2015년부터는 해당 금융비용을 350억원까지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갈동 토지와 디큐브백화점 등 이들 자산은 비영업용이라 인적 구조조정은 더 없을 것이라고 대성산업은 전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