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 등 거래 많아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공매도에 코스닥의 IT 관련주가 거래량 상위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이후 공매도량 상위 종목에 대아티아이(179만6104주), 네패스(57만4835주), 파트론(57만1616주), 딜리(55만3110주) 등 IT 관련주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지바이오, 셀트리온, 서한 등은 공매도량은 많았지만 평균가가 현재가보다 낮기 때문에 공매도에 의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코스닥의 IT업종에 공매도가 몰린 것과 관련해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등 밸류에이션이 낮은 업종은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로 주도주가 되지 못했다”며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가 주목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 내 IT 종목이 소외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매도의 투자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숏커버링이 예상될 수 있다. 숏커버링은 기존에 누적된 공매도물량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매수하는 행위로, 숏커버링이 많아질수록 종목 매수세로 인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IT업종의 전망이 밝은 데다 공매도 차익 실현을 위해 이달 중으로 숏커버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대차 잔고가 5% 이상인 종목 중 공매도 평균 가격이 현재 주가보다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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