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스타트업 성장 위한 컨설팅 및 특강’ 성료

테이셰이라 “소비 행태 분석이 경영전략의 기본”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디커플링 활용 전략 컨설팅 및 특강’에서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디커플링 활용 전략 컨설팅 및 특강’에서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를 초청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디커플링 활용 전략 컨설팅 및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강연에는 스타트업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테이셰이라 UC샌디에이고 교수는 경영 전략서 ‘디커플링’의 저자이자 마케팅 전략 분야의 전문가다.

그가 제시한 새로운 경영 전략인 디커플링(Decoupling, 분리·해체)은 고객의 소비 활동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고리(제품 탐색·평가·구매·사용) 중 약한 고리를 끊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이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스포티파이, 우버 등 많은 유니콘 기업들은 고객 가치 사슬을 면밀히 분석·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며 “기업은 수요자인 고객에게 질문을 하며 데이터를 수집해야 더 큰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갖추고 있음에도 소비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며 “기술 만능주의적 경영 전략의 한계를 탈피하고, 소비 행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경영 전략 수립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스타트업 핫 스킵 드라이버(Hot Skip Driver)는 다수의 운전사를 보유한 우버(Uber)의 경영 전략에 대응하고자 소수의 검증된 운전자를 고용하고 자녀 픽업 서비스 등에 특화하는 상반된 경영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며 “대기업이 따라 할 수 없는 분야에서 고객 가치를 찾아 전략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연에 앞서 개최된 일대일 컨설팅에는 더핑크퐁컴퍼니, 네메시스, PERSPECTIVE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