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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사람들의 문화·행동 녹아있는 공간…UX디자인 ‘안전’이 최우선”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박수레 ‘나만의 움직이는 공간 3.3㎡’ ‘심미·기능·상징’ 가치 제공하는지 고민 차량 조작 ‘더 쉽고 안전하게’ 내부 발전 전동화기술 보편화로 車경험의 본질 변화 ‘터치 인터페이스’ 전방주시방해 경계해야 대격변기 현재가 ‘UX디자인’ 진보할 기회 ‘사람’ 이해 높이면 車 이해도 높아질 것 "자동차 핸들에 들어가는 버튼은 몇 개가 좋을까? 버튼엔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할까? 와이퍼 스위치는 오른쪽이 좋을까, 왼쪽이 좋을까? 볼륨 조절은 몇 단계로 나누는 것이 가장 편할까?" 자동차의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자 거대한 운송 기계다. 백여 년 넘는 자동차 역사 속에서 UX 디자이너들은 운전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내부를 발전시
2022-09-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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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자동차의 전부...브랜드 가치·스토리 전달해야”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의 전부입니다. 자동차 디자인은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차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성향까지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2’의 연사로 나서는 이안칼럼 디자인 디렉터 · 칼럼(CALLUM) 창립 이사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이같이 정의했다. 1956년 ‘포르쉐 356’을 처음 본 어린 칼럼은 한눈에 자동차에 매료됐다. 1979년 포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했고, 1999년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에서 디자인 총괄 디렉터가 됐다. 2019년엔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및 제품 디자인 회사 ‘칼럼’을 설립했다. 자동차 디자인에 평생을 바친 그는 디자인에서 변하지 않는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강
2022-09-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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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디자인은 스토리 만드는 것...브랜드를 일상 일부분으로”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자동차 디자인은 스토리를 디자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브랜드와 끊임없이 연계해야 하고, 브랜드를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안 칼럼(Ian Callum) 디자인 디렉터 겸 칼럼(CALLUM) 창립 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칼럼 이사는 포드, TWR, 재규어 등에서 45년간 자동차 디자인을 해온 인물이다. 2019년엔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및 제품 디자인 회사 ‘칼럼’을 설립했다. 이날 칼럼 이사는 ‘급변하는 자동차 디자인, 변하지 않는 디자인 철학’이란 주제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와 디자이너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을 소개했다. 칼럼 이사는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 프로세스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첫 부품 조립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자동차가 어떤 프로세스로 제작되는지 모두 알아야 한다&
2022-09-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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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움직임·분리·개인화 충족하는 공간”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자동차는 움직임과 분리, 개인화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공간입니다. 자율주행(Autonomous), 연결(Connected), 전동화(Electric)로 요약되는 이른바 미래 ‘ACE’ 자동차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 역시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포르쉐 전 UX디자이너이자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저자인 박수레 작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작가는 독일 포르쉐 본사에서 일하며 세계적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 내부를 고민했던 인물이다. 이날 박 작가는 ‘나만의 움직이는 공간 3.3제곱미터’라는 주제로 자동차 공간의 변화와 가치를 소개했다. 그는 “시대와 상황, 안전 기준 등에 따라 자동차의 크기가 달라져 왔지만, 외관 디자인 등을 다 걷어내고 나면 자동차 내부 공간은 3.3제곱미터,
2022-09-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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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렌드 엿보고 유명 디자이너 영접”…재계·직장인 참석자들 호평 쏟아져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엔 그 어느 때보다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재계에선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엿볼 좋은 기회가 됐다고 호평했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엔 500여명의 현장 참석자들이 운집했다.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아 강연을 기다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내비쳤다. 직장인은 물론, 삼삼오오 모여 강연을 기다리는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영상=시너지 영상팀] SPC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한 관계자는 “평소 안도 다다오 건축가의 팬인데, 강연을 직접 영접할 기회가 있어 참석하게 됐다”며 “다양한 강연이 준비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포럼 주제(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 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건축가, 자동차 디자이너부터 일
2022-09-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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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도전 정신 자극하고 혁신 이끌 기회 되길”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새로운 시대를 맞아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디자이너에게 주어진 흥미로운 과제입니다. 이번 포럼이 디자이너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이번 포럼에 대해 “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하고,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행사”라며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인류의 문명과 함께 발전해온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머무는 일상 속 모든 공간엔 디자인이 있다”며 “거리의 건물과 도로 위 자동차,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은 일상을 변주하고, 주변의 풍광을 바꾼다&rd
2022-09-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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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힘은 인류 모두의 것...무한 영감 얻는 자리되길”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디자인의 힘이 결코 일부 나라와 문화,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인류 모두의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전창협(사진) 헤럴드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에서 ‘디자인 거장’들의 고민을 듣고 영감을 얻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전 대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헤럴드디자인포럼 2023에 오신 여러분 모두 환영한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 바쁜 일정을 쪼개서 행사장을 찾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창수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등을 비롯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대표는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에 변함없는 애정과 기대를 품고 행사장에 방문하신 여러 관객 덕분에 오늘 행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고 했다. 전 대표는 포럼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ldqu
2023-09-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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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혁신디자인 앞세워...2025년 울프 트럭 출시”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2025년 미국, 2026년 유럽·중동·한국에서 픽업 전기 트럭 ‘울프’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류를 움직이겠다는 비전하에 울프를 디자인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리(사진) 알파모터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에서 모빌리티 세션의 연사로 나서 ‘인류를 위한 디자인: 마음으로 그려내는 움직임’을 주제로 이같이 강조했다. 알파모터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전기차를 만들어 이동의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드워드 리는 창립자이자 대표이면서 회사의 제품 라인, 차량 기술 및 생산 시스템을 총괄하는 개발책임자이기도 하다. 그가 디자인과 구체적인 회사의 비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드워드
2023-09-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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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소모임만 138개?”…LG엔솔, 성취 문화로 고객가치 ‘UP’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안되면 니 탓, 잘되면 내 탓’ 일명 ‘안니잘내’, 메타버스 스터디 모임의 줄임말인 ‘메타’, 양극재 스터디 모임 ‘양극재 너의 이름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이 이름들은 모두 LG에너지솔루션 사내에서 탄생한 소모임을 의미한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만들어진 사내 소모임은 138개에 달하고, 참여 임직원 수는 무려 1200명을 넘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하에 자율형 커뮤니티 플랫폼 ‘피어플러스(Peer Plus)’를 도입했다. 피어플러스는 ‘동료(peer)’가 모일수록 전문성은 점점 ‘더해진다(Plus)’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의 성장에 필요한 주제를 찾아 모임을 결성하
2024-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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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포비아’ 여파 전략 수정 불가피”…전기차·배터리 글로벌 지형도 격변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 미국 포드는 최근 3열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출시 계획을 폐기했다. 해당 차량은 포드가 ‘개인용 초고속 열차’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모델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캐즘)에 빠져들자, 모든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산하 브랜드인 뷰익의 전기차를 미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초 올해 신차 공개를 하고, 내년 판매가 목표였으나 무산됐다.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를 만들 예정이었던 미국 오리온 조립공장은 생산 개시 시점을 올해 말에서 2026년 중반으로 연기했다. ‘전기차 전환’에 앞다퉈 뛰어들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데다가 최근 잇단 화재로 전기차 안전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배터리 등 후방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2024-08-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