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덱스 7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과 시너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전투함 개발”
HD현대 등 최신 무기체계 전시
우리 군의 최첨단 해양 관련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이하 마덱스)’이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최근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새출발한 한화오션의 첫 공식 데뷔 무대여서 전통의 방산 경쟁력을 통해 국내외에 화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다르면 이번 마덱스는 총 12개국, 140여개의 국내외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한다. 지난 2021년 개최된 12회 마덱스에서는 7개국 110여개사가 참여했다.
먼저 시선을 모으는 기업은 지난달 새출범 이후 첫 공식 전시회에 나서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다. 한화오션은 국내 군수함·잠수함 등 방산 선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선보인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공개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상함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투함 개발을 위해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그룹 전체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대규모 부스를 차린다. 세 기업의 부스 면적을 합하면 한화그룹의 전시 규모는 민간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크다. 한화그룹은 전시회를 통해 해저에서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잠수함 및 선박용 리튬전지체계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주력으로 전시한다.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는 장보고-III 잠수함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가 탑재될 예정으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잠항시간이 약 3배가 늘어나 해군 작전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통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역량과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제시하고,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반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마덱스 전시장 한가운데에 부스를 차리는 HD현대중공업은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첨단 함정을 대거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을 비롯해 최초로 콘셉트가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수중·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함정이다. 한국형 항공모함은 지난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경항모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함상용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기 등을 선보인다. KAI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소해헬기 개발에 착수했다. 바다의 지뢰인 기뢰 제거에 특화된 소해헬기가 전력화될 경우 한국은 미·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개발국이 된다.
LIG넥스원은 무인 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대표 무인수상정 ‘해검-5’는 군함 탑재 전용 무인수상정이다. ‘해검-2’는 수중 감시정찰 이종 플랫폼으로, 수상·수중 정찰에 특화돼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을 선보인다. 악천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두산의 수소드론 ‘DS30W’는 평균 풍속 12㎧, 순간풍속 15㎧까지 견딜 수 있다. 양대근·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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