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서베이 결과 발표
2022년, 2021년 대비 활동성↑
문화·사회활동 참여율 증가 커
신용카드 사용·생활인구 증가
외국인 과반 “서울 거주 추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난해 서울시민의 문화·야외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2 서울서베이’ 조사통계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에 사는 시민, 외국인,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평균적인 일상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문화 활동 참가율은 63.8%로 전년 대비 8.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대면 중심의 문화 활동은 40.1%에서 54.3%로 늘었고 비대면 중심 문화 활동은 40.3%에서 34.5%로 줄었다. 사회활동 참가율은 60.9%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늘었다.
여가 활동의 경우 ‘야외 나들이’는 주중 7.8%에서 35.1%, 주말 28.5%에서 34.8%로 늘었다. 대조적으로 실내 여가 활동은 주중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이 29.1%에서 6.1%, 주말 ‘영상 시청’이 49.4%에서 37.3%로 줄었다.
일상 회복은 신용카드와 생활인구 빅데이터에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신용카드 결제건수와 매출액은 2021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늘었다.
신용카드 결제건수는 2019년 966건에서 2021년 898건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987건으로 증가했다. 결제금액 역시 2019년 2826억원에서 2020년 2020억원으로 줄었다가 2022년 3425억원으로 늘었다.
서울의 생활인구는 코로나19 유행과 동시에 감소해 2021년(하루 평균 1077만명) 최저점을 찍고 2022년(1084만명) 다시 늘었다.
지난해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차별 경험률은 38.1%로 2020년 53.1%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에 살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자녀 양육과 교육’, ‘경제활동 기회 획득’, ‘주택 등 주거 공간 확보’ 순이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56.3%는 향후 서울에 거주하길 희망했고, 57.1%는 서울 거주를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 15일∼10월 서울 거주 2만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분석 결과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의 삶이 존중받고, 서울에 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며,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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