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신입 사원이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다녀 보기 좋지 않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상사인 글 작성자가 ‘꼰대’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29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운동화 신는 신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팀 내 내일 모레 정년인 차장님께서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다니심(허리 디스크 문제)”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는 새로 들어온 신입이 쓰윽 보더니 본인도 정장과 운동화로 다니기 시작함(구두를 따로 사무실에 비치하지 않음)”이라고 적었다.

A씨는 “팀장, 팀원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하나 내가 보기에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음”이라며 사내에서 모두 정장과 구두를 신고 다닌다고 했다.

신입의 옷차림을 못마땅하게 봐 온 A씨는 “oo 씨~ 운동화 신고 왔네 많이 걷나봐?”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신입은 “네 ㅎㅎ 요즘 운동하려고 걸어다닙니다”라며 발랄하게 대답하고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구두신고 다녀라 하고 싶은데 신입이라 꾹 참는다”면서 “저 꼰대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회사에)복장에 관련된 규정이 있으면 꼰대 아니고 없으면 꼰대”, “완전 꼰대네. 요새 정장패션 화보 좀 찾아봐봐. 운동화도 엄청 신어”, “정장 입는 회사 가고 싶어 하는 사람 은근 있던데, 글쓴이도 혹시 같은 부류?”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