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SKBA 주식 2조504억원에 취득
SK측 “포드 합작법인 투자에 들어갈 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SK온이 미국 포드와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OSK)에 약 2조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주식 1만5800주를 약 2조504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SKBA가 BOSK에 출자하는 데 사용돼 포드와의 합작법인 투자에 들어가게 된다. SK이노베이션도 주식 취득 목적을 “포드사와의 합작법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SK온과 포드는 BOSK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기지 3곳을 구축하고 있다.
연간 총 129GWh 규모로, 차량 1대당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을 약 120만대 생산하는 규모다.
이후에도 SK온은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출자는 BOSK에 대한 전체 출자 중 2차 출자분에 해당한다. 지난해 SKBA는 BOSK에 8976억원의 금액을 1차로 출자한 바 있다.
또 추가적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온은 BOSK 투자 금액 총 10조2000억원 가운데 자사 지분대로 50%인 5조1000억원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투자 집행은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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