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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연료 도입, 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포스코플로우, 14일 국회서 세미나 진행 “2027년 당장 친환경 선박연료 제재 하는데 선박유 보조금, 공급위한 시설 등 부족” 강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실제 탄소를 배출하면 선사들에게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선사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 (이호춘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해운연구본부 본부장) 전 지구적으로 친환경 선박유 도입을 위한 압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앞으로 해운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연료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선박 연료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호춘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해운연구본부 본부장은 지난 14일 포스코플로우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친환경 선박연료 도입과 해상급유 잔존유 처리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친환경 선박 연료 도입초
2025-0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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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5년형 ID.4·ID.5 사전계약
ID.5 쿠페 스타일 공기역학 겸비 ID.4 유럽 전기차 1위 상품성 강화 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25년형 ID.4(사진)와 첫 쿠페형 전기 SUV ID.5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쿠페 스타일의 역동성과 우수한 공기역학성능을 겸비한 모델이다. 2025년형 ID.4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ID.5의 전장×전폭×전고는 4600㎜×1850㎜×1620㎜로 같은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ID.4보다 15㎜ 길고 5㎜ 낮아 유려한 비례감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2765㎜다. 유선형의 쿠페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공기저항계수(Cd)는 0.26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의 혁신적인 설계 덕에 ID.5는 2열 좌석에 넓은 헤드룸과 다리 공
2025-0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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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뛰게 하는 458마력 엔진, 달리는 즐거움 [김성우의 시승기-포르쉐 911 타르가 4S]
6기통 터보엔진음에 ‘가슴이 쿵쾅’ 하드톱 실제 접고 펴는데 21~23초 포르쉐의 스포츠카 911은 특별히 완성차업계에서 로망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다. 완벽한 동력 성능, 스포츠카로서 빼어난 세련된 외관은 완성차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게 되는 자동차다. 최근 포르쉐 911을 타고 서울에서 경기도 가평 자라섬까지 왕복 약 150㎞를 주행하면서 그 로망을 직접 실현해 봤다. 시승에 활용한 차량은 옵션 포함 판매가격이 2억6440만원에 달하는 911 타르가 4S 모델(사진)이다. 시동 토글을 눌러 차량에 숨을 불어넣자 3.0ℓ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엔진음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가속페달에 가볍게 힘을 불어넣자 차량은 최고출력 458마력, 최대토크 54.1㎏·m의 강력한 출력으로 옆 차선의 차들을 쏜살같이 뒤로 밀어냈다. 최고 시속은 304㎞/h, 시속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6초다. 차량에 탑재된 스포츠 모드나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활
2025-0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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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전기차 최고 고도차 주행’ 신기록
인도 험난한 지형 극한 환경 돌파 5802m 차이 극복 기네스북 등재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지난해 12월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 환경 속에서 5802m의 고도 차이를 극복하며 ‘기네스북’의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전은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간 협업의 결실이다. 아이오닉의 주행코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해발 5799m)’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구간이 포함됐다. 출발점인 ‘세계의 지붕’이라 움링 라 고개는 혹독한 날씨와 험준한 지형을 자랑한다. 이어 아이오닉 5가 거쳐간 라다크와 카슈미르도 지형이 거칠다. 아이오닉 5는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 성능을 뽐냈다
2025-0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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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모어, 국내 가맹사업 본격 진출
미쉐린코리아 운영 타이어 경정비 뱅송 대표 “고객 프리미엄 서비스” 미쉐린코리아가 운영하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타이어모어’가 가맹사업 시작을 공식 천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타이어모어 가맹 사업 출범 행사’에서 “2021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 이제서야 결실을 보게 됐다”며 “2023년 문정에 직영점을 내고, 11월에 서울시로부터 가맹사업면허를 취득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타이어모어는 타이어 교체는 물론 엔진 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주요 소모품 교체와 같은 간단한 정비 서비스와 차량 관리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다. 현재 국내에서는 직영점과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약 2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타이어모어는 고객에 요구에 맞춰 미쉐린을 포함한 다양한 승용차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쉐린은
2025-01-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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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60%나 줄었는데…” 현대제철 노조, 최대 성과급 요구 시위
불황에 영업이익 3000억대 그쳐 과격한 문구 등 주택가 민폐 시위 현대제철 노조가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장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0일 이후 닷새째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과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하며 주택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자택 인근인 해당 지역은 오전 시간대 이동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인도 폭이 좁아 시위가 진행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현대제철 노조는 ‘악질’, ‘분쇄’ 등 부정적인 어감이 들어간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사 실적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시
2025-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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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정비인력 부족 사실 아냐…국토부 기준 충족”
제주항공 “정비인력 현재 항공기 1대당 12.7명” “실제 인력 309명, 필요수 213명 상회”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제주항공은 일각에서 불거졌던 ‘정비인력 부족’ 논란과 관련해 “정비인력 운용에 있어서 국토교통부(국토부) 권고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 2016년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항공사는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갖추라는 의견을 냈다”라며 “제주항공의 2019년 말 정비사 숫자는 540명으로 항공기 1대당 12.0명이었고,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7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정비 계약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충족하지 못하기 했다”라면서 “이 또한 코로나 이전 고도의 숙련된 정비 인력들에 대해 정년 이후에 다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후배 정비사들이 전달하는 과
2025-0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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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車이슈는 저성장·케즘·중국·전략변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 개최 양진수 HMG경영연구원 실장 초청행사 4가지 키워드 제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올해 완성차 시장의 주요 4가지 키워드는 ▷저성장 ▷전기차 캐즘 지속 ▷중국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전체적으로 경기불황 여파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혁신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양진수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15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신년 세미나에서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이같이 진단했다. 먼저 지난해 실적과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기수요 실현과 중국의 판매 둔화로 회복세가 약화됐지만, 올해는 주요 시장에서 물가안정과 금리인하로 구매여건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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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0% 줄었는데…” 현대제철 노조, 사상 최대 성과급 요구 주택가 민폐 시위
철강업계 불황 지속, 영업이익 3000억원대 과격한 문구의 피켓 동원한 장외 시위 등장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제철 노조가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장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닷새째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과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하며 주택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자택 인근인 해당 지역은 오전 시간대 이동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인도 폭이 좁아 시위가 진행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현대제철 노조는 ‘악질’, ‘분쇄’ 등 부정적인 어감이 들어간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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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필드로와 ‘로봇 및 물류자동화 사업’ 맞손
15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나서 모빌리티 기술 확보, 사업모델 개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로봇 물류자동화 전문 기업 필드로와 ‘로봇 및 물류자동화 비즈니스’에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글로벌로지스만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물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물류시장에서의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협약에 따라 로봇 및 물류자동화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이를 실증하기로 했다. 필드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자동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로봇을 활용한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연말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
2025-01-1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