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사업이 신설 독립 법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사진)가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 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준비를 해왔다. 신규 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 로봇 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서빙 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 이듬해 임대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상용화에 나섰다. 지난해 5월엔 국내 최초로 월 30만원대 임대 상품을 선보였고, 태블릿 오더 업체와 협업해 주문과 서빙을 연동한 기능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렸다.

배민이 서빙 로봇 사업을 분사한 것은 커지는 서빙 로봇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로봇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비로보틱스는 올해도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향후 서빙 로봇을 스크린골프장·PC방·당구장·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해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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