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음성파일 첼리스트 “거짓말이었다” 진술에

與 “민주당, 제2의 국정농단까지 운운했다…간판 내려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근거로 등장했던 음성 파일 당사자가 "통화 내용이 거짓말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과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거짓말 자판기'로 지칭하며 맹비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거짓말 자판기’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과 당 지도부까지 모두 ‘협업’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명백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169석을 가진 제1야당이 ‘더불어거짓당’이 됐다"며 "김의겸 대변인이 근거라며 제시했던 음성파일의 당사자 첼리스트가 어제(23일) 경찰에 출석해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라고 진술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첼리스트의 진술뿐만 아니라 경찰은 휴대전화 통신 위치 기록 조회와 포렌식 등을 통해 동석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신원까지 확인하여 자정 넘어 술집에 있었다는 것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며 "김의겸 대변인의 의혹은 첫 시작부터 모두 허위가 됐다"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김의겸 대변인의 가짜뉴스에 확인과 사과는커녕, 지도부까지 집단 가세하여 대통령과 장관의 행적을 밝히라고 몰아세우고 제2의 국정농단까지 운운했다"며 "가히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내려야 할 ‘거짓말 자판기’ 김의겸 대변인과 ‘더불어거짓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의겸 대변인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미 바닥에 떨어진 지 오래"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한 축으로서 민주당이 다시 자리 잡기 위한 출발은 김의겸 대변인의 즉각 해임과 가짜에 가세했던 당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지난 7월 대형 로펌 변호사 20여명과 함께 청담동 모처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는 의혹으로, 김의겸 대변인이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더탐사'와 협업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