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023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0조 1444억원 보다 5.9%인 5975억원이 증가한 10조 741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 8조 5395억원, 특별회계 2조 2024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건전재정 기조에 맞춘 균형예산 편성, 재정혁신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채무총량관리 강화 등 원칙을 정해 편성했다.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사업효과가 낮은 민간보조사업을 30% 감액하고 구군 보조사업의 보조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했다.
분야별로는 ABB 등 5대 미래 신산업 투자 3019억원, 첨단 유망기업 육성 420억원,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3220억원,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에 5조 1639억원을 편성했다.
또 글로벌 수변도시 조성 603억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에 103억원, 도심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에 1조 1254억원, 도시공간 재창조에 2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기금·특별회계 폐지, 지출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고금리 금융기관차입금 1408억원을 조기 상환해 연간 63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과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투자사업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추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재정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마련한 예산인 만큼 한푼도 낭비되지 않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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