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리쇼어링기업 지원 협약
내년 9월 이전...영광공장서 양산
초소형전기차 ‘쎄보C’를 생산하는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가 중국에 있는 생산기지를 내년 9월 국내로 이전해 100% 국내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쎄보모빌리티는 국내 공장이 위치한 전남 영광군과 리쇼어링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초소형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과 다수의 전기차 부품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차량 생산은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국법인을 통해 했다.
쎄보모빌리티 측은 “배터리 장착 및 출고 전 검수작업(PDI)을 주로 하던 영광공장에 38억원을 투자해 생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추가한다. 연 2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이번 리쇼어링으로 조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100여명의 지역인재 고용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기지 국내 이전은 생산효율성과 관리역량의 제고 차원에서 추진됐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따져봤을 때 국내 복귀가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이다. 이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 등 구동계 부품 국산화와 ABS, 에어백 장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국내 기업고객, 개인고객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완전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한다”며 “해외 생산거점은 비용절감 등 긍정적 면이 있지만 운영 안정성과 제품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내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보모빌리티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쎄보C, 쎄보C 밴, 국책과제로 수행 중인 웨어러블과 조명을 연동한 차량, 화재순찰용 차량 등을 선보였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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