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XM3 E-TECH’ 출시

동력 손실 줄고 정숙성 향상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르노코리아 제공]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높은 효율성이 장점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역시 XM3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제품을 계획하는 과정부터 국내 시장에서는 내연기관 모델을,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를 먼저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친환경차의 선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에 E-TECH 모델을 선보여 상품성을 제대로 평가받으려는 전략이었다. 과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선보였던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해외 시장과 달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도 고려됐다.

올가을에 선보이는 XM3 E-TECH는 르노그룹의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노하우가 대거 접목됐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르노그룹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왔다.

토요타와 유사한 직·병렬식 구조를 가진 XM3 E-TECH는 보다 진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전기모터와 엔진이 클러치 없이 결합한 ‘클러치리스 기어박스 시스템’을 채용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전기모터와 엔진의 동력 차이가 나지 않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특유의 소음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르노만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