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발트해 연안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Kinzhal)을 탑재한 미그(MiG) 31 전투기 3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추가적인 전략적 억제 조치의 일환으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한 미그-31기 3대가 칼리닌그라드 지역 비행장으로 이동시켰다”며 “24시간 체제로 전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제6 공군 전투기는 발트해 해군 함대와도 교신 문제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핀란드 이날 국방부는 러시아 미그(MiG)_31 전투기 2대가 러시아로부터 150㎞ 떨어진 자국 포르보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경수비대는 예비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5일 영국 공군 소속 RC-135 정찰기 1대가 북극권인 바렌츠해와 백해 사이 스뱌토이 노스 곶 인근 상공의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군 소속 미그-31 전투기 1대가 긴급 발진해 RC-135기를 영공 밖으로 몰아냈다”고 밝혔다.
칼리닌그라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각각 남쪽, 동북쪽으로 국경을 맞댄 러시아의 역외 영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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