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EU엔 5월부터 관광 입국규제 해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족이나 다름없는 이웃나라 호주와의 트래블버블 기간 중에 작은 감염 한 번 나왔다고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던 뉴질랜드가 8월 1일 부터 관광객을 상대로한 입국규제도 없앴다.
방역우수국이자 우방국으로 분류한 한국 관광객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5월 무비자 국경 개방을 단행했다.
1일 뉴질랜드관광청 등에 따르면, 관광객 국경 개방 조치 발효는 현지시간 7월 31일 23시59분(한국시간 같은 날 20시59분)이며, 크루즈선 승객들도 이 시점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스튜어트 내시 뉴질랜드 관광장관은 “남반구엔 봄·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서로 다른 계절을 즐기려는 북반구 관광객들을 반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와의 트래블버블을 작년에 체결하고도, 올해 2월에야 ‘호주에 체류하던 자국민 백신 접종자’의 입국을 허용했다. 그 이전에는 자국민까지 입국을 제한할 정도로 국경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올들어 호주 외 지역에 체류하던 자국민 백신 접종자, 기술 전문인력·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유학생 등에게 점차 국경을 연 데 이어 5월에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에 국경을 개방했다.
뉴질랜드와 함께 한국인들의 대양주 패키지여행상품에 묶이기도 하는 호주는 지난 2월 21일부터 관광객 개방을 단행했다. 한국인은 3-4월엔 호주 모노투어를 했지만, 지난 5월부터는 호주-뉴질랜드를 넘나드는 여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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