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7일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열리는 국회 대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7일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열리는 국회 대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 기회를 가진 뒤 ‘윤리위에서 밝힌 내용을 외부에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윤리위 회의장에서 약 1시간 가량 소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말씀을 드렸다. 윤리위 내용을 밖에다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윤리위원들에게 나중에 얘기를 들으시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준석 대표 징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 대표와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는 말없이 손을 내저었다.

김 실장은 윤리위 출석 전 기자들에게 “지난번에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오늘은 갑자기 또 소환요청이 있어 왔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윤리위장으로 들어갔다.

윤리위는 지난달 22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모 씨에게 7억 원의 투자유치 각서를 써준 것은 그야말로 호의라고 한 것이고,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다. 이 대표 일과 무관하게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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