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 확보
신호 처리 시간 30% 단축
미국·유럽 강화된 규정에 최적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로 승객 보호 기술을 한층 끌어올린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물체를 정확히 구별해내는 정도인 해상도가 기존보다 40% 가량 높다. LG이노텍은 해당 해상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듈의 신호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30% 가량 단축해 빠른 센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승객 체격에 맞게 에어백 작동 힘을 조정할 수 있는 등 승객 보호 기술을 극대화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실제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을 비롯한 내부 센싱장치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유아의 방치를 막고, 차량 도난을 방지 하는 데 활용된다. 국내의 경우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어린이들의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장치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유럽이 2023년부터 신규 차량 판매 허가 기준에 어린이 탑승 감지 기능 테스트를 추가하기로 하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도 탑승자 안전벨트 장착 확인, 하차 시점 알림 등 다양한 역할을 운전자 대신 할 수 있다.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전파를 이용해 생명체의 유무,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부품이다. 해당 모듈은 기판 위에 레이더칩, 안테나, 통신칩 등 다양한 부품을 결합해 만들며, 주로 차량 2열 천장이나 룸미러 쪽에 장착할 수 있다. 일부 안테나 설계만 변경하면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 어디든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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