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7일 국민의힘 의원들 광주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예정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역시 ‘긍적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입구에서 6·1 지방선거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입구에서 6·1 지방선거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 전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광주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 당에서 5·18 기념식에 참석하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연히 제창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며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저희는 다 제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대통령 연락을 받고 특히 국회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갈 수 있으면 앞으로 보수정당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판단해) 당연히 좋은 제안이라 답했다”며 “우리 당 소속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해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요청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리고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민주화운동으로서 헌법 전문의 가치가 있다”며 “저희 당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5년생인 저만 해도 5월 광주에 대해서 전혀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저희 당 내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요청에 따라 기념식 전원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