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0월까지 5개 주요거리 영업점 약 650여 개 수거용기 세척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광진구가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5개 주요거리에 위치한 영업점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광진구는 여름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의 악취, 해충, 미관 훼손 등 구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자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구에서는 시범사업 결과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미흡했던 부분과 개선방안을 철저히 분석하고, 작업구간 대폭 확대 및 구간별 순환 세척 추진 등 각 거리별 맞춤형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 4곳의 맛의 거리에 진행했던 세척 대상 지역을 ▷건대 맛의 거리 ▷구의동 미가로 ▷자양동 중국음식문화거리 ▷로데오 거리 ▷능마루 맛의 거리 등 광진구 주요 거리 5곳으로 확대하게 됐다.
또 지난해에는 6월부터 시작했던 세척 기간도 올해는 4월부터 조기 실시해, 10월까지 7개월간 악취와 해충 발생 억제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용기 세척은 고온 스팀분사를 통해 세균을 제거하고, 세척 용액으로 세척한 후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미생물 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하는 등 꼼꼼한 작업 과정을 거친다.
이번 사업은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해 거리의 미관과 구민의 위생 수준을 높이는 효과에 더해, 1회 세척 후 상인들이 스스로 용기를 세척 관리하게 된 점, 세척 과정을 확인하는 주민이 갖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진 점 등 부수적인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규홍 광진구 청소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 사업의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구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일반주택 내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대해서도 악취 등을 방지하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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