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해양강국 밑그림 그릴 적임자”
[헤럴드경제=문영규·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이 13일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진행된 내각 인선 발표에서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내고 해양수산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한 최고 전문가”라며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수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 해양강국 밑그림을 그릴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조승환 후보자는 고려대 법학을 전공하고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 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통일원 통일정책실, 1994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실 등 30년 가까이 공직에 몸을 담았고 2003년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등 약 20년 간 해양 관련 공직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원진흥원장을 지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비상임이사도 역임했다.
인수위는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넓고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재임 기간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관리하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해양수산 관련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면서 사업화를 시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R&D 관리체계 혁신,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산업 생태계 구축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며 “이런 열정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에 새로운 해양수산업의 동력을 발굴해주실 것”으로 기대했다.
조승환 후보자는 해수부가 해운 담합 관련해 직접 관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운산업은 글로벌 산업으로 우리만의 경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경쟁해야하는 업종”이라며 “해운에는 전통적으로 국제적 관행이 있고 공정해운업체들의 속칭 담합이라는 부분은 적절하게 해결책을 마련해가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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