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어 세번째 쾌거다.
29일 빌보드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이달 18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발표한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는 4월 2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처음 진입한 것은 물론 왕좌에까지 올랐다. 빌보드는 “한 주간 10만 3000장의 판매량으로 올해 발매된 음반 중 한 주 최다 판매량으로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착실한 성장 과정을 밟았다. 2018년 3월 데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톱 5’에 올랐고 202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의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탄탄한 국내 팬덤을 바탕으로 해외 팬덤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K팝 4세대 남성 그룹 중에선 가장 많은 억대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빌보드에서 처음 두각을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애(Mixtape : 애)’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다. 당시 스트레이 키즈는 처음으로 빌보드 주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8월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가 히트시커스 앨범 4위, 월드 앨범 5위 등을 기록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소리꾼’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에 오르는 등 빌보드 총 7개 부문 차트인에 성공했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스트레이 키즈의 새 역사를 쓴 이번 앨범은 지난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 수량 130만 장을 돌파했다. 정식 발매 이틀 만에 한터차트 기준 누적 53만 5540장의 판매고로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은 전작 ‘노이지’가 기록한 64만 1589장 대비 약 21만 장 이상 증가한 85만 3021장을 기록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톱 200 차트 25위(3월 18일자)로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 곡은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인 ‘신(神)메뉴’를 함께 작업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와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의기투합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4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총 3회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이하 현지시간),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27일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 16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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