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초기 평가연구 시작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키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지난 15일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깃에 대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초기 평가연구 이후 검증된 타깃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이다. 단백질 분해 신약(Target Protein Degradation)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신기술 플랫폼을 말한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보다 선택성과 효력이 증가될 수 있고, 특정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어 부작용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 분해 신약은 화합물 구조에 따라 크게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과 분자 접착제로 구분된다. 핀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에 초첨을 맞춘 11개의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보유하고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타깃 단백질에 대해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게 자사 플랫폼 기술의 특징이라 강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하고 있는 핀테라퓨틱스와 파트너로 연구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관심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