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만6832대 수출…국내 승용차 수출의 6.5%
미국서 인기 뜨거워…소형 SUV 시장 점유율 16.1%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 2위를 차지하며,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해 총 12만6832대가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전체 수출량의 6.5%다.
특히 2019년 11월 첫 수출이 이뤄진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수출량은 28만대에 달한다. 연도별 수출량은 2019년 9487대, 2020년 14만5097대, 지난해 12만6839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한국지엠이 생산한 차종이다. 뛰어난 제품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GM이 2018년에 마련한 국내 경영 정상화 계획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에서 지난해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6만14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4.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내 16.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내년부터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차세대 CUV는 GM의 국내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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