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2%p-李 0.1%p 동반하락…3.1%p 격차

양자대결 尹 45.6%-李 41.3%…오차범위 내

尹 20ㆍ60대 이상-李 30ㆍ40ㆍ50대 ‘우위’

70.7% “가족리스크에도 지지후보 계속 지지”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DB]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DB]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허위이력 논란과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의혹 등 ‘가족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지율은 동반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02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2주전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0.1%, 이 후보는 0.1%포인트 하락한 37.0%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4.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1.7%로 뒤를 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주전 8.2%포인트에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 내인 3.1%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31.7%), 60대 이상(52.6%)에서, 이 후보는 30대(41.5%), 40대(50.9%), 50대(45.3%)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43.9%), 인천/경기(40.2%), 강원(55.9%), 부산/울산/경남(41.1%), 대구/경북(55.4%)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0.7%), 광주/전남/전북(60.3%), 제주(34.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1.3%포인트 하락한 45.6%, 이 후보가 0.7%포인트 내린 41.3%의 지지율로을 기록했다.

내년 대선 성격에 대해서 응답자 52.5%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정권교체론)으로, 40.2%가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정권연장론)으로 규정했다. 정권교체론은 1.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론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윤 후보 외 심상정·안철수·김동연 후보 등의 행보가 이번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65.8%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 32.0%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가족논란에 따른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물은 결과 70.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16.1%가 ‘변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후보를 변경하겠다’는 의견은 8.9%에 그쳤다. 이 후보 아들 의혹의 사과에 대해서 ‘충분치 않다’는 응답은 53.6%를 기록했다. 윤 후보 부인 논란의 사과에 대해서 ‘충분치 않다’는 응답은 59.2%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