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양여한 함정 정비 교육도 진행

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공화국 해군·해경 장교들을 초청해 11일간의 일정으로 함정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연수 모습.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공화국 해군·해경 장교들을 초청해 11일간의 일정으로 함정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연수 모습. [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공화국 해군과 해경 장교들을 초청해 함정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시작, 이달 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해양경찰정비창, 울산해양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이번 연수에서는 함정운용 시뮬레이션 교육과 함정·엔진 정비 교육이 이뤄진다.

앞서 한국과 에콰도르는 2019년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방문 당시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제주 해역 경비 활동을 마치고 퇴역한 300t급 제주해경 302함·303함을 무상 양여한 바 있다.

두 함정의 엔진은 에콰도르와 규격이 달라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연수에서는 양여 함정과 동일한 모델의 엔진을 사용하는 300함에 직접 승선해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번 초청 연수와 고위급 교차 방문 추진 등 함정 양여의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이어가면서, 향후에는 남미권 국가들의 한국에서 건조한 경비함정 도입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