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누적 수주 16개 프로젝트 14조원 기록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1조 4500억원대 가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의 아람코 본사에서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부장관과 아민 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발주처와의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기존에 미공개 했던 프로젝트 계약금액도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 12억3000만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 4500억원이다.
자푸라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 프로젝트를 총 16건 수주하게 됐다. 누적 수주액도 약 14조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DHT(디젤수첨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아람코와의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동쪽 400㎞ 떨어지 자푸라(Jafurah)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아 2025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가스처리시설은 하루 11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혼합물을 처리, 황 화합물 등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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