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재판 ‘월담 영상’ 증거 제출에 “황당…상식 없어”
“방첩사 개편 과제…조희대 내란 처신 정리 못한 후과도”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내란)특수본을 만들거나 하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내란과 관련한 것들이 시효 없이 다뤄져야 한다는 논의는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그동안 특검이나 이런 걸 통해서도 정리가 안 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의 민주당 기조에 관해 ‘내란의 마무리는 끝까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제가 월담했는데 그것이 국회 출입을 막지 않은 증거라고 사진·영상을 제출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너무 황당해서 내란의 마무리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상식이고 뭐고 없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전날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군에 다시는 내란 관련 시도가 없을 것을 확신한다”고 발언한 데 관해 “제가 국방위에 속해 있지만 방첩사 개편 문제를 통해 다시는 이런 시도가 되지 않도록 하는 어떤 과제가 하나 있다”고도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지목해 김 대표는 “여러 현안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12월3일 계엄의 밤에 내란과 관련해 보였던 불투명한 대부분의 처신들을 바로 정리하지 못했던 어떤 후과가 남았단 얘기가 있다”고 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전두환 신군부는 내란이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놓고도 “윤석열 내란뿐 아니라 5·18조차 내란이라고 볼 수 있자기 확신을 못 한다는 게 판사를 지낸 분의 이야기 아니겠나”라며 “내란에 대한 역사적·정치적·법적·사회적 정리가 안됐을 때 계속해서 ‘설마 그런 일이 남아있겠어’ 하는 일도 생기고 인식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내란)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치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자세를 견지해야겠다”며 “민생도 다뤄야 하고 경제도 해야 하고 쉽지 않지만, 내란과 관련된 마무리에 대해서는 상수로 저희가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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