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의 유전자는 남다를까?

12일(현지시간) 미국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 ONE)에 실린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팀의 장수 노인에 관한 논문의 답은 ‘특별한 장수 유전자는 없다’다. 누구나 노력하면 100세 이상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110세 이상을 산 ‘슈퍼센테내리언’ 17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게놈을 극도로 오래가게 하는 것과 관련한 단백질 변이는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다만 100세 이상 사는 노인은 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 평균인 49%보다 훨씬 낮은 19%로 적었다. 이들은 또 심장발작,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도 일반인 보다 훨씬 낮았다.

전세계적으로 슈퍼센테내리언은 모두 74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인이 22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사망 나이는 112세였으며, 최장수 연령은 116세다. 14명은 유럽 출신, 2명은 히스패닉, 1명은 아프리카 출신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수 유전자 단서는 찾지 못했지만, “슈퍼센테내리언은 지극히 드물고, 게놈이 그 비밀을 품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가 지속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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