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 4일 서울교육청 규탄 성명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 “연차의무촉진을 중단하고 상시 전일 근무일수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교육청은 더 이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계와 안전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비스연맹은 “서울교육청은 개인에게 부여된 연차 일수 중 10일을 제외하고 연차 사용을 촉진하라는 공문을 내렸다”며 “방학 중 비근무자들의 사정을 모를 리 없는 교육청이 연차 의무를 촉진하라는 공문을 내리는 것은 그야말로 연차 미사용 수당, 그 돈마저 주기 아깝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학교 비정규직 방학 중 비근무자들은 방학 중에 급여가 나오지 않아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그나마도 학생들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노동자들이 부지기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연맹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학교 구성원으로 생각한다면, 비용 절감을 우선시할 것이 아니라 방학 중 생계 문제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학 중 비근무자들의 근무일수가 학기 중으로만 되어 있어 방학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문제, 근무일수가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고무줄 근무일수의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업무 강도 증가의 문제 등 시급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근무일수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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