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3263억원 투입,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연구 실증 본격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주도해나갈 핵심인프라가 경주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1일 경주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가칭)혁신원자력연구단지’로 출발한 연구소는 지난 5월, 지역주민 공모전을 거쳐 공식명칭을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확정했다. 연구단지 인근에 수중릉이 위치한 문무대왕의 정신을 원자력 기술개발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취지다.
오는 2025년까지 총 3263억원이 투입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D.N.A(Data‧Network‧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원전 안전 혁신기술 ▷방폐물 안전관리 및 원전 해체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기술의 연구-실증-산업화 R&D를 위해 구축되는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총 연면적 45,508m2 규모로 첨단 연구․행정 시설,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시설, 교육‧협력 시설 등 총 16개의 연구기반‧지원시설과 지역연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원전 안전․해체,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연구‧실증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원자력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부겸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원전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 안전․해체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지향적 원자력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은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원자력 기술 첨단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주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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