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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재생 신기술 개발” UNIST, ‘첨단 바이오 연구소’ 출범
- 과기부 ‘GRIMBS 사업’ 선정,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근육 재생기술 개발,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 제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사람이 오래 살수록 근육 재생 중요성이 커진다. 고령사회에서는 이를 해결할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하다. 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 연구소가 새롭게 출범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9~10일, 산학협력관에서 ‘다중스케일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선정을 기념, ‘UNIST 다중스케일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글로벌 연구소(GRIMBS)’성과를 발표했다. GRIMBS 연구소는 생체조직 구조를 정밀하게 모사하고, 인간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고령층 근육 재생과 기능 회복을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쿄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에서 연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라이
2025-02-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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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우주로” 韓 발사체 누리호…큐브위성 7기 싣고 나간다
-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총 7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3U, 6U, 12U, 16U 크기로 다양하며,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탑재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3U 큐브위성으로는 GPS와 같은 GNSS 신호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목표로 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모니터 및 우주 쓰레기 촬영을 위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COMMAND v1’이 선정됐다. 6U 큐브위성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UEL-Y-Sys’, 공공 활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촬영 목적으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5호’가 선정됐다. 12U 큐브위성으로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의약품 결정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
202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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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보다 열악” 이공계 대학원생…매달 100만원 생활비 받는다
-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본격 착수 - 매달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보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안정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개 대학 5만여명의 석박사 과정에게 600억 규모의 연구생활장려금을 지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2025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참여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기존에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원되고 있던 모든 종류의 학생지원금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여 학생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R&D 지원제도다. 올해 예산으로 600억원이 편성됐다. 세계 각국의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
202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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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만으로 간단하게” 정확도 95%…‘폐암’ 조기진단 길 열렸다
- ETRI-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 성과 - 날숨으로 폐암 조기검사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날숨을 이용해 폐암을 조기 선별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임상에서 95%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을 통해 폐 속 암세포 덩어리에서 발생하는 다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센서 시스템과 이로부터 얻은 센싱 데이터를 통해 폐암 환자를 판별하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ETRI가 개발한 폐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데스크탑 컴퓨터 크기로 ▷날숨 샘플링부 ▷날숨 감지센서 모듈 ▷데이터 신호 처리부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의 기술은 사람의 호흡만으로 간단하게 폐암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우선 검진자의 날숨을 비닐 키트에 담는다. 날숨이 찬 테프론 기반 봉투와 탄소흡착 튜브 막대기를 연결하면 호흡 중 배출되는 여러 가스 성분이 막대기에 붙는다. 다시 막대기를 폐암 조기진단 시스템에 집어넣
2025-02-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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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챙긴다
- KAIST, 센서 데이터 실시간 측정 감정상태 실시간 파악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는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박은지 교수팀, 미국 애크런 대학교 제임스 디펜도프 교수팀과 다학제 연구팀을 구성해 근로자들의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추정해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로자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설문이나 인터뷰 같은 주관적인 자기 보고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감정-탐지 인공지능 모델들은 주로 인간의 감정이 표정이나 목소리에 명백하게 드러나는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학습해 왔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친절한 응대를 강요받는 감정 노동자
2025-02-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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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달탐사선 ‘다누리’…2027년까지 2년 더 임무 맡는다
- 달탐사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임무 추가 연장 확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의 수명이 2년 연장된다. 우주항공청은 10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해 2027년까지 탐사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누리는 2022년 8월 발사돼 당초 계획된 1년간의 달 궤도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25년 12월까지 임무를 한차례 연장한 바 있었다. 우주청은 이번 회의에서 항우연 및 다누리 탑재체 운영기관과 참여 과학자 의견 수렴, 탐사선 잔여 연료량과 상태 등의 분석을 통해 임무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임무 연장 기간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누리 임무 고도를 60km로 낮추어 7개월간 운영한 뒤, 별도의 궤도 조정 없이 장기간 궤도 운영이 가능한 달 동결궤도로 진입시켜 2027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달착륙과 유사한 고도까지 낮추어 달착
2025-0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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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원천기술 개발” 남석우·이소영 박사…‘올해의 KIST인상’ 수상
- KIST, 제59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개원 59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본원 존슨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KIST의 우수 연구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과 신규 제작된 KIST 홍보영상 상영, 그리고 서울성북구주니어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했다. 특히 ‘푸른 소나무’를 테마로 삼아 끊임없는 연구 정신과 도전 의식을 소나무의 강인함과 상징성에 비유하며, 연구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의 ‘KIST인상’ 중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KIST인 대상’에는 세계 최고의 전기화학적 성능과 내구성을 갖는 새로운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정수소융합연구소의 남석우, 이소영 박사가 선정됐다. 고(故) 최형섭 초대 소장의 기탁 기금으로 운영되는 송곡과학기술상에는 ‘p-type 산화물 반도체’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노용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2025-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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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 디지털전환 가속도…“투자·인프라구축 확대 나서야”
-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산업 디지털전환 기술 백서’ 발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위한 핵심 기술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기계산업 디지털전환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분석하며, AI 디지털전환 기술이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동화 및 지능형 공정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도 함께 향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디지털 제조 혁신이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디지털 전환 기술이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제조업 전반에 적용되며 산업 패러다임이
2025-02-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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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스프레이 분사했더니” 세계최고 성능…‘고체산화물전해전지’ 개발
-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 단장 연구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 스프레이를 활용한 신개념 공정으로 제작한 세라믹 나노전극 고체산화물전해전지(SOECs)가 세계 최고의 이산화탄소 전기분해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 단장 연구팀이 내구성이 뛰어난 신개념 세라믹 전극을 나노구조로 구현해 세계 최고의 이산화탄소 전기분해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체산화물전해전지는 고온에서 이산화탄소(CO2)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거나, 물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탄소 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받는다. 고체산화물전지에 사용되는 기존 니켈 금속전극은 촉매활성이 우수하지만, 장기간 운전 시 입자의 조대화와 CO2 노출에 따른 탄소 침착 등의 문제로 전극 활성이 저하되는 등 내구성에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제시된 세라믹 전극은 내구성이 높지만, 니켈 금속전극보다 촉매활성이 낮다. 세라믹 전극의 촉매활성을 높일
2025-02-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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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0억 투입…국가대표 ‘대학연구소’ 키운다
- 과기정통부-교육부, 세계적 연구를 선도 대학연구소 육성 협업 - 대학의 예산 운용 자율성 보장, 다양한 연구소 선도모델 창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거점(대학부설 연구소)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연구소(NRL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협업하여(재원 분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연 100억원을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하여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장비 구축-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하여 자유롭게 추진하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함께 지속가능한 융복합·대형 연구거점이 될 대학연구소를 육성하는 국가연구소 사업은 3가지 주안점에 초점을
2025-02-10 12:00